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블로그에서 추구하는 분식집 알기 두 번째 시간인데 이번에는 분식집에서 팔고 있는 각 메뉴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분식집에는 한 가지 음식만 팔지 않고 적게는 10가지에서 많게는 30가지가 넘는 메뉴들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너무 많은 가짓수의 메뉴를 팔고 있는 분식집 같은 경우는 음식 맛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메뉴 종류가 많으면 그만큼 소화를 해내야 하기 때문에 재료 준비를 미리 해둬야만 소화가 가능할 것이며,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는 만큼 신서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분식집 고르는 Tip
분식집을 고르실 때 되도록 많은 메뉴가 있는 집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분식집에서 팔고 있는 메뉴들에 대한 특징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식집 메뉴 특징
메뉴는 총 다섯 가지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 순서는 라면, 떡볶이, 오므라이스, 제육덮밥, 김치볶음밥 순으로 나열하고 각 메뉴들의 특징들을 기록해보겠습니다.
- 첫 번째, 라면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라면이라는 메뉴는 익숙하고 좋아하는 메뉴인데 거의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먹기도 하는 메뉴입니다.
집에서 라면을 먹을 땐 종류가 여러 가지라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분식집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은 느끼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특유의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어려운데 정의를 해보자면 '고향의 맛', 'MSG 맛'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서 MSG 표현은 틀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개인적으로 느끼시는 분식집 라면의 맛은 뭐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집에서 라면을 끓여서 먹으면 분식집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며, 저는 그 맛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분식집에 가서 라면을 먹곤 합니다.
그리고 분식집에 가면 라면 종류가 회사에서 파는 안성탕면, 너구리, 진라면처럼 단순한 상품이 아닌 떡이 들어가 있는 떡라면이나 만두가 들어가 있는 만두라면, 콩나물이 들어가 있는 콩나물 라면 등 재료를 넣어서 파는 종류가 있습니다.
때문에 재료의 맛도 느낄 수 있고 특유의 라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저는 분식집에서 자주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 두 번째, 떡볶이
라면처럼 크게 차지하는 대중성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분들이 즐겨먹는 메뉴가 바로 떡볶이인데 분식집처럼 여러 가지 메뉴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떡볶이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메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즐겨 먹지는 않는데 우리 가족들은 어디가 맛있는 집인지 꿰고 있을 정도로 이 메뉴를 좋아하고 실제 즐겨먹고 있습니다.
제가 즐겨먹지 않는 이유는 떡의 식감이 저와는 맛지 않아서이고 떡 안쪽까지 양념이 배어있지 않아서 별로 즐겨먹지는 않습니다.
간혹 떡 안까지 양념이 잘 배어있는 떡볶이 집을 가는 경우에는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입맛이 조금 성숙하지 못한 입맛이라 우리 가족들도 저의 개인적인 음식 취향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좀 더 나이가 들면 어르신들처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을는지 세월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음)
그리고 떡볶이는 워낙 유명한 맛집들이 많아서 굳이 분식집에 가서 먹을 이유는 없는 메뉴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잘 알려진 떡볶이 맛집에 직접 가서 먹는 것이 실패 없이 맛있는 게 먹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보면 떡볶이 체인점들이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만큼 수요가 많고 장사가 잘되기 때문에 새로운 체인점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별로)
- 세 번째,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는 솔직히 집에서도 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대부분 귀찮아서 하지 않거나 계란을 만들어서 감싸는 작업이 어려워서 집에서 접하기가 어려운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분식집에 가면 대부분 밀가루 음식이라서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메뉴에 밥이 들어간 음식이 필요할 때 시키기도 하는 메뉴입니다.
오므라이스 하면 한 가지 추억도 생각이 나는데 제가 어릴 때 어머니가 해주시는 오므라이스를 처음 먹어 보았을 당시 '이런 맛도 있구나!' 하며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하늘나라에 계셔서 어머니의 오므라이스를 먹을 수는 없지만 그 맛이 생각날 때면 분식집에 가서 오므라이스를 시켜 먹곤 합니다.
오므라이스 메뉴를 이야기하면서 어머니의 추억을 떠올리게 될지는 몰랐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살아계셨던 어머니를 떠올리게 되네요.
대부분 분식집 하면 떠오르는 추억 하나쯤은 있으실 거 같은데 추억에 대한 이야기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서로 추억 공유도 할 수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오므라이스에 대한 이야기는 추억으로 마무리가 되는 것 같은데 다음에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네 번째, 제육덮밥
제육덮밥은 분식집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메뉴인데 대부분 맛을 보장하지만 그렇지 않은 집들도 간혹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도전 정신으로 시켜서 먹는 메뉴입니다.
제육덮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살펴보면 우선 돼지고기 앞다리 살이나 뒷다리 살이 들어가는데 어떤 집은 삼겹살을 넣어주는 곳도 있으며, 여기에 대파와 양파, 고추, 호박, 양배추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양념은 고추장과 간장, 설탕, 소금 정도가 들어가는데 이렇게 제가 재료를 잘 알고 있는 이유는 집에서도 즐겨해 먹는 메뉴라서 그렇습니다.
아이들도 제육덮밥을 해주면 맛있다고 잘 먹어주곤 하지만 저의 요리 실력이 그렇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분식집 제육덮밥을 더 잘 먹는 느낌이 있습니다.(속상함)
분식집 제육덮밥 맛을 재현할 수 있는 실력은 안 되겠지만 노력해서 비슷하게라도 만들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봐야 할 것 같은데 언제 가능할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분식집에서 제육덮밥을 먹으면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한 끼 식사로는 딱 안성맞춤인 메뉴이며, 호불호가 거의 없는 메뉴입니다.
사진을 보면서도 입에서 군침이 도는 것이 슬슬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 된 것 같은데 커피라도 한 잔 하고 다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섯 번째, 김치볶음밥
분식집 김치볶음밥 메뉴에 대해서는 저도 할 말이 많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여러 가지 사연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한 부분도 댓글로 사연들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강제 아님)
김치볶음밥은 우리 한국의 맛이 가장 잘 표현되는 메뉴로 아무 분식집을 가더라도 맛이 보장이 되는 메뉴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가면 꼭 포함이 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김치볶음밥 재료를 보면 가장 중요한 김치와 밥이 있는데 김치의 맛 정도와 밥의 꼬들함이 맛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김치볶음밥입니다.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이름을 달리할 수 있는데 햄이나 돼지고기, 참치 등이 들어가면 부수적 재료의 이름이 먼저 들어가고 다음에 김치볶음밥으로 지칭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볶음밥에 햄을 넣어서 함께 볶아 만든 것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거의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만의 김치볶음밥 레시피(2인분 기준)
- 파를 기름과 함께 볶아서 파 기름을 내어준다.
- 계란을 3개를 풀어서 굳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 간장으로 간을 입혀준다.
- 맛소금으로 간을 한다.
- 김치를 밥 1 공기 기준으로 잘게 잘라서 넣고 볶아준다.
- 밥을 2인분 기준으로 넣어서 함께 볶아주면 끝.
여기까지 분식집에서 팔고 있는 메뉴들의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본 내용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음 시간에는 분식집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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